울진사진벗들

비와가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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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html><head></head><body>지지난 토요일 청도 고향집에 있는데 보성에 계시는&nbsp;지인께서 밤10시에 전화가 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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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우님! 시방 어디여?",&nbsp;&nbsp; "청도에 있습니다",&nbsp; "그럼 시방 통영으로 날라와! 후회는 않응께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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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도에서 통영까지 5시간을 달린다 그것도 잠 한숨 자지않고, 나도 미쳤지 새벽 6시 통영도착, 매로 1시간30분, 도보로 30분 등산 후 만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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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대섬!!! &nbsp;두번을 갔었는데 좋지않은 기상으로 카메라를 꺼내지도 못한 경험이 있다.&nbsp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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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오늘은 달랐다. 파아란 하늘에 살포시 내려 왔다가 슬거머니 도망가는 안개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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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있는데 옆에 계시는 지인께서 휴대폰을 때린다.&nbsp; "시방 출발혀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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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후 등대섬을 중심으로 왼쪽엔 어선 한대가 원을 그리며 항해를 하고,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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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른쪽에서 요트 한대(이 요트는 얼마 전 후포국제요트대회에 참가 했었다)가 들어온다.&nbsp;&nbsp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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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주었는데 정말 환상의 등대섬의 그림을 보여주었다.&nbsp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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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장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이 분들의 정성이 너무 대단하다.&nbsp; 이 지면을 통해 다시한번 "보성녹차꽃" 성님께 무한 감사드립니다.&nbsp;&nbsp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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&nbsp;</body></html>

20130713-IWG_5154-s.jpg-p.jpg (1,000.19K)20130713-IWG_5038-s.jpg-p.jpg (891.96K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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